한은, 경기 회복세 '자신'…기준금리 10개월째 동결

소비자물가 상승률 0.1% ↓

전문가 일반의 예상이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전달과 같은 2.5%로 동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연속 동결이다.

특히 김중수 한은 총재는 “경기가 추세치를 따라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경기 회복을 자신했다.

실제로 지난해 2분기 2.3%에 머물렀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분기 3.3%, 4분기 3.9%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 내수 관련 지표는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 수가 50세 이상 연령층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늘어나면서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김 총재는 “앞으로 GDP갭은 당분간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하겠으나 그 폭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격의 하락폭 확대 등으로 전월의 1.1%에서 1.0%로 0.1%포인트 떨어져 매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같은 1.7%로 집계됐다.

김 총재는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농산물 작황 호조 등으로 당분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통화위는 “성장세 회복이 꾸준하도록 지원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범위 내에서 유지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성 세계파이낸스 기자 seilen78@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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