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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세계파이낸스=이정화 기자]최근 보험사들이 앞다퉈 출시하고 있는 치매보험이 보험사 배만 불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5년이 지나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낮은 보험계약 유지율을 감안하면 80세를 전후해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치매의 특성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장을 받기 전에 해지할 가능성이 높아서다.13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은 치매보험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흥국화재, 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와 함께 삼성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신한생명, NH농협생명, ABL생명에 이어 오렌지라이프까지 치매보험 출시 행렬에 참여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미 기존의 암실손보험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더 이상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기 어려워졌다며 2000년대 초반 내놨던 중증치매 보장보험에 경증치매 보장을 추가해 보험사들이 치매보험 시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문제는 낮은 보험계약 유지율이다.
201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