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금투협 회장 "증권사 리스크 관리 중요…NCR 제도 폐지 건의"

증권사, 판박이 과잉 서비스 탈피하고 전문화 조성해야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증권사의 NCR(영업용순자본비율) 제도 개선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폐지까지도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수 금투협 회장은 6일 여의도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14년도 중점 추진 과제'라는 제목으로 "은행의 경우 건전성 규제가 중요하지만, 증권사는 리스크를 어떻게 파악하고 측정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본회는 증권회사의 자본활용도 제고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에 NCR 제도
개선을 지속 요청했다"며 "이에 금융위는 '자본시장의 역동성 제고' 등 작년에 3차례에 걸쳐 NCR 제도 개선 방침을 발표했고, 국민연금 위탁 증권사 선정기준 중 NCR 만점요건을 450%에서 250%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NCR 제도가 1분기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업계의 영업환경을 반영하도록 NCR 산정방식을
개선하고, 거래소와 신평사의 증권회사 NCR 요구조건 인하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금투협 추진계획으로 자본시장 수요기반 확대 노력, 과감한 혁신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 노력, 회원서비스 개선을 위한 조직역량 강화 등이 제시됐다.

먼저 퇴직연금 지배구조와 운용규제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엄격한 자산운용규제로 저금리 원리금보장상품 위주의 운용에 치중하여 기업의 재무부담 우려와 가입자의 투자성향에 기초한 자산운용에 어려움이 있다"며 "고령화 시대에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해 선진적 제도도입과 제도개선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도입, 적립금 운용규제 개선, 실적 배당형 디폴트 상품 도입, 신탁 계약의 자사상품 편입의 단계적 축소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오는 3월말 펀드 슈퍼마켓 도입을 앞두고 상반기 IFA 협의체를 구성해 펀드 IFA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특히 그는 "'IFA'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면 불완전 판매 등의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투협은 금융투자상품의 방문판매법 적용을 배제하도록 국회에서 설득하고,  금융투자업자의 외국환업무 법위를 확대하도록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금융투자업계는 현재 은행보다 과도한 과잉 서비스와 마켓 점유율 중심을 정책을 취하고 있다"며 "대형사와 중소형사 할 것 없이 똑같은 과다 경쟁 시장을 스스로 탈피하고 상품, 서비스, 수수료 다양화 등을 통한 전문화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은미 세계파이낸스 기자 hemked@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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