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택 사망, '일베'의 수위 넘은 조롱글 논란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룹 울랄라세션 임윤택의 사망과 관련해 조롱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는 故 임윤택이 위암 투병 중 사망한 것과 관련해 이를 희화화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한 일베 회원은 "남편이 떠났습니다"라는 제목으로 故 임윤택과 그의 부인 이혜림씨의 결혼사진을 게재하고 "10억을 받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다른 게시물에는 "니가 신입이냐"는 제목으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과 "노래 한 곡 뽑아봐라"는 글로 채워졌다. 

이들의 게시물은 모두 500여 명 이상의 추천으로 베스트 게시판에 올라있다. 

이 상황은 일베 회원끼리 "도를 넘어선 행동이다" 혹은 "커뮤니티의 성격이다"는 내분으로 이어졌고, 온라인상에 퍼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앞서,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33)은 지난 11일 오후 8시40분경 위암으로 별세했다. 그는 슈퍼스타K3로 데뷔하기 전부터 위암 투병 중이었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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