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출처=세계일보DB) |
극작가 노희경이 '그겨울, 바람이 분다'의 집필이유에 대해 극중 주인공의 만남이 잊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수케어에서 열린 SBS TV 드라마 '그겨울,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에는 김규태 감독, 노희경 작가, 배우 조인성, 송혜교, 정은지, 김범이 자리했다.
이날 노희경 작가는 "버려진 남자와 시각장애인 여자의 만남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며 '그겨울…' 집필 이유를 밝혔다.
'그겨울…'은 '2002년 일본에서 방송된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을 기초로 했다.
노 작가는 "우리나라에서 영화화됐을 정도로 많이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라 원작을 제안 받았을 때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일본 작품의 관계나 설정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살 가치가 없는 이 남자가 왜 살려고 하나, 시각장애인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너무 궁금했다. 안 하려고 했지만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결국 집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겨울…'은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