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분기 GDP 4.1% 성장…예상보다 빠른 회복

3분기 연속 증가세 이어가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연이은 원전 사고 등으로 침몰했던 일본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기준 4.1%를 기록했다. 이는 교도통신의 설문 조사에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3.3%보다 0.8%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일본은 또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GDP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 경제가 살아나는 흐름을 실감케 했다. 현재 성장이 정체되다시피 한 미국 GDP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한편 일본의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리스 악재’탓에 하락세를 보이던 일본 증시도 반전했다.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17일 8789.47엔으로 장을 시작해 8766엔선까지 밀렸으나 다시 회복세를 보여 오전 9시 52분 현재 8797.89엔을 기록, 전날보다 0.04% 떨어진 상태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도 738.48포인트로 0.05% 내린 위치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GDP 플러스 성장을 내수가 회복되고 있는 조짐으로 받아들이는 투자자들의 저가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 환율은 80.30엔선으로 올랐다.

안재성 세계파이낸스 기자 seilen78@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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