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시체제' 첫 FOMC서 금리 동결…"연내 인상 시사"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7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7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17일(현지시간) 신임 케빈 워시 의장 체제하에 개최한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또 연내 금리 인상을 아무도 예상하지 않은 지난 3월과 달리 이번에는 위원 절반이 1회 이상 인상을 내다보며 연내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은 이날 종료된 정례 FOMC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현행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를 네 차례 연속 동결한 것이다. 연준은 지난해 9월, 10월, 12월에 0.25%포인트씩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내리다 올해 들어 1월, 3월, 4월에 계속해서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정책결정문에서 “인플레이션은 에너지를 포함한 일부 부문의 가격 상승을 초래한 공급 충격을 일부 반영해 여전히 2%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중동 분쟁 등으로 초래된 불확실성 강화에도 불구하고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고 생산성 증가와 자본 투자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일자리 증가는 노동력 증가와 속도가 비슷하고 실업률은 큰 변동이 없다”고 부연했다.

 

김민지 기자 minj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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