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걸음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며 소외 계층을 후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룹은 아동학대예방의 날(11월 19일)에 맞춰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 등 주요 회사 임직원들이 1억 보를 목표로 걸음을 모았다.
걸음수는 스마트폰 만보기로 셌으며, 한 달간 총 1억 2700만 걸음을 적립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성원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환경과 에너지 문제 대응 측면에서 소나무 1760여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1만 1622kg의 탄소 배출 저감 및 1만 7780kWh의 에너지 절약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룹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굿네이버스에 기탁했다. 굿네이버스는 아동 권리를 위해 활동하는 글로벌 비정부기구(NGO)다.
특히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공제해 조성·운영하는 임직원 사회 공헌 기금에서 출연한 1000만원에 매칭 그랜트 프로그램을 통한 회사 차원의 기부금 1000만원을 더했다.
전날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그룹 임직원은 “일상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걷기를 통해 건강 증진과 에너지 절감은 물론,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ESG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작은 일에서부터 관심을 갖고 꾸준히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