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대표이사가 유영상 사장에서 정재헌 대외협력담당 사장으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현 유영상 대표는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거론된다.
29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SK그룹은 30일 수펙스추구협의회 회의를 열어 SK텔레콤을 포함한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SKT 대표는 해킹 사태에 따른 분위기 쇄신 등을 목표로 교체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대표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정 대외협력담당 사장은 2020년 SKT에 합류한 판사 출신이다. 임명되면 SKT 사상 첫 법조인 출신으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르게 된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혁신 추진을 위해 설립한 AI CIC(사내회사) 대표는 윤풍영 SK AX 사장, 통신 분야를 맡는 텔코 CIC 대표는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이 자리를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SK브로드밴드는 김성수 유선·미디어사업부장이 차기 사장으로 거론된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