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에 거주하는 이 모씨(여·29)는 최근 신용카드 포인트 활용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얻었다.
세 장의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이씨는 직장동료로부터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신용카드의 포인트에 대해 확인가능한 사이트가 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여신금융협회가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이 바로 그 것. 일일이 개별 카드사 홈페이지를 접속해 잔여 포인트를 확인했던 이씨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오는 11월 소멸예정인 1만8000원을 비롯해 총 1만9800원 상당의 포인트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세 장의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이씨는 직장동료로부터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신용카드의 포인트에 대해 확인가능한 사이트가 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여신금융협회가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이 바로 그 것. 일일이 개별 카드사 홈페이지를 접속해 잔여 포인트를 확인했던 이씨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오는 11월 소멸예정인 1만8000원을 비롯해 총 1만9800원 상당의 포인트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여신협회에서 운영 중인 신용카드 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이 점차 활성화되는 모습이다. 통합조회시스템은 카드사용자가 자신이 보유한 신용카드 포인트 내역 및 소멸 예정 포인트를 통합조회시스템 홈페이지(www.cardpoint.or.kr)을 통해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행 5개월이 지나면서 통합조회시스템을 인식하는 카드 사용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조회시스템에 동참하는 금융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16일 오픈한 통합조회시스템은 비씨·삼성·신한·하나SK·현대·KB국민·롯데카드 등 7개 전업계 카드사와 외환은행 등 8곳으로 시작했다. 이후 지난 7월 NH카드에 이어 오는 17일부터는 한국씨티은행도 동참하기로 하는 등 참여사가 10개사로 늘었다. 올해 내로 수협을 비롯한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등 지방은행도 참여할 예정이라 향후 카드 사용자의 편리성은 더욱 더 증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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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는 지난 4월부터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 곳에서 카드 사용자는 자신의 보유 포인트 및 소멸예정포인트를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다. |
이밖에 포인트 사용활성화를 통해 유효기간 만료로 소멸되는 포인트 또한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신협회에 따르면 연도별 소멸포인트는 ▲2008년 1359억원 ▲2009년 810억원 ▲2010년 1169억원 ▲2011년 109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마다 약 1000억원 가량의 포인트가 버려진다는 얘기다.
한편, 향후 통합조회시스템 이용의 편의성 또한 증대될 전망이다. 협회는 다음달 중 포인트 조회방식을 기존 공인인증방식에다 회원가입 방식을 추가시키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상시적으로 포인트를 조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현승 세계파이낸스 기자 hsoh@segye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