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전날 7%대 폭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83포인트(2.05%) 오른 5668.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대 상승으로 출발한 뒤 오후 한때 4%대까지 오름폭을 키웠지만, 장 막판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410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46억원, 683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96포인트(4.46%) 오른 794.78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800선을 넘었고, 오후에는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62%, 0.79% 상승한 21만5500원, 127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5.09%), SK스퀘어(2.48%), 삼성전기(2.15%), 현대차(5.58%), 삼성바이오로직스(4.09%), KB금융(2.11%), 삼성생명(4.61%)도 상승 마감했다.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반등의 배경으로 꼽힌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의 재무 건전성 우려를 일축하면서 AI 관련 신용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도 다소 누그러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2원 내린 1331.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