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의 46년 역사의 헌혈 봉사 ‘사랑의 헌혈 캠페인’이 국내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공익 캠페인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2026년 헌혈자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적십자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시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정경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김홍국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한미약품 창업주 임성기 선대회장이 1980년 11월 서울 시청역의 헌혈의집 개소에 참여한 것이 시초로, 지금까지 1만1857명의 임직원이 동참했으며 누적 혈액량은 379만cc에 달한다.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헌혈 증서를 기부하고 있으며, 기부받은 헌혈증서는 긴급 수혈이 필요한 임직원과 한국혈액암협회 등 단체에 기증하고 있다. 그동안 기증증서만 6247매다.
심병화 그룹 CSR 총괄 부사장은 “이번 표창은 46년간 이어온 사랑의 헌혈 캠페인 나눔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생명 나눔뿐만 아니라, 환우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에는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임직원들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직접 제작한 ‘히크만 카테터 주머니’를 전달하며 혈액암 환우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했다. 히크만 카테터 주머니는 장기간 항암 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자에게 삽입되는 중심정맥관(히크만 카테터)을 외부 감염으로부터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필수 보조용품이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