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이돌 그룹 B:DAWN(비던)이 데뷔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데뷔곡 ‘범(BEOM)’ 뮤직비디오 본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두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비던은 지난 6일 오후 네이버 치지직 비전스테이지에서 온라인 데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약 70분간 이어진 이날 행사에는 방송인 박슬기가 MC로 참여했으며, 멤버 도진·우림·이온·강호·한솔이 완전체로 첫 공식 무대에 올랐다.
최근 버추얼 아이돌 산업은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과 결합하며 팬 참여형 콘텐츠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특히 K-콘텐츠 특유의 세계관과 비주얼 요소를 접목한 버추얼 그룹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쇼케이스는 비던의 로고 모션 영상과 비주얼 필름 ‘The Full Reveal’ 공개로 시작됐다. 이어 멤버 소개와 포토타임, 데뷔 소감 토크 등이 이어지며 그룹의 세계관과 콘셉트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멤버들은 데뷔를 준비해온 과정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전하며 팬들과 첫 공식 소통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데뷔곡 ‘범(BEOM)’ 뮤직비디오도 최초 공개됐다. 비던은 상영 이후 곡의 콘셉트와 제작 비하인드를 직접 소개하며 팀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메시지를 설명했다. ‘범(BEOM)’은 호랑이의 용맹함과 강렬한 에너지를 비던만의 스타일로 풀어낸 곡으로, 강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사운드,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팬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코너도 마련됐다. 비던은 ‘범 챌린지 튜토리얼’, ‘내 멤버 입덕 가이드’ 등을 통해 멤버별 매력과 팀워크를 선보였으며, 실시간 댓글을 활용한 소통으로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쇼케이스 후반에는 ‘범(BEOM)’ 퍼포먼스 무대가 공개됐다. 호랑이를 모티브로 한 콘셉트와 파워풀한 안무, 강렬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비던만의 방향성과 색깔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비던은 같은 날 오후 6시 데뷔곡 ‘범(BEOM)’ 뮤직비디오 본편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남산타워와 한옥 등 한국적인 배경 요소가 담겼으며, 호랑이 콘셉트를 활용한 연출과 멤버들의 퍼포먼스가 더해져 K-무드를 강조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 버추얼 아이돌 그룹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aespa, BLACKPINK, Red Velvet 등의 뮤직비디오 작업에 참여한 서동혁 감독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또한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미르도 제작에 함께하며 영상 완성도를 높였다.
두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비던의 첫 공식 무대를 함께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쇼케이스는 음악과 캐릭터, 세계관을 처음 공개한 자리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데뷔곡 ‘범(BEOM)’ 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퍼포먼스를 통해 국내외 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B:DAWN(비던)은 도진, 우림, 이온, 강호, 한솔로 구성된 5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애니메이션 기반 캐릭터 IP를 중심으로 음악과 퍼포먼스, 팬 커뮤니케이션을 결합한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