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펙트이엔티가 전주시, 크립톤과 함께 전주 원도심의 새로운 연말 행사 '더위켄드 연말파티'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이틀간 전주 원도심 일대에서 진행되며, 댄스 배틀과 디제이 파티라는 두 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주시와 크립톤이 공동 주최사로 참여해 연말 시즌 원도심 방문객 유입은 물론 체류형 문화 콘텐츠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댄스 배틀은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스타일의 댄서들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1:1 오픈 스타일로 진행된다. 힙합, 브레이킹, 팝핑, 락킹 등 스트리트 댄스의 모든 장르가 하나의 무대에서 경쟁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참가자와 관객 모두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심사위원으로는 국내 스트리트 댄스 씬에서 오랜 활동을 이어온 하우스 홀리(성스런)와 아프리카 댄스의 아이콘 다니엘이 참여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한다. 두 심사위원은 각자의 장르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안목으로 참가자들의 기량을 평가하고, 관객들에게는 생생한 해설과 함께 댄스 배틀의 재미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디제이 파티는 DJ 이메스와 디제이 크루 TEUM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이들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현장 분위기에 맞춘 세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레드불쓰리스타일의 국내 2회 연속 우승을 한 이메스가 참여, 더욱 즐거운 파티 분위기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디제이 파티는 전주 원도심을 찾는 방문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역 주민과 외부 방문객,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연말 파티 분위기 속에서 전주만의 독특한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행사 측의 설명이다.
아스펙트이엔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트리트 문화 기반 콘텐츠를 전주 원도심이라는 물리적 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연말 시즌 지역 문화 활동과 야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파티를 통해 전주 원도심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체류형 콘텐츠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주시, 크립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앞으로도 다양한 로컬 컬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