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제주연수원, 개원 첫해부터 지역 경제 살리는 상생모델 안착

제주연수원 전경. 신협 제공

 

올해 3월 제주 애월읍에 문을 연 신협제주연수원이 교육과 지역 상생을 결합한 운영으로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신협은 전국 신협 임직원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교류 공간인 신협제주연수원에 개원 이후 월평균 7000명 이상의 이용객이 방문하며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신협제주연수원은 지난 6월 제주특별자치도청과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을 맺고, 교육과 관광을 결합한 ‘런케이션(Learncation·배움여행)’ 프로그램을 본격화했다. 

 

 신협제주연수원은 공제 전문교육과 함께 ‘제주가치 공감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제주의 역사·자연·문화를 교육 과정에 접목한 전인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 상생 활동도 활발하다. 애월읍사무소와 협력해 일정 매출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착한가게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연수원 이용객에게 지역 가맹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 촉진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문화 교류도 이어갔다. 지난달 24일 글램핑장 잔디광장에서 교육생과 지역 주민 180여 명이 함께한 ‘신협연수원과 함께가요 콘서트’를 열어 가수 인순이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지난 16일 애월읍 취약계층 지원 ‘애월고팡과 나눔냉장고’에 200만원 상당 물품을 후원하며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제주연수원이 교육 거점이자 지역사회에 필요한 교육 기관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교육과 상생이 결합된 신협만의 모델을 통해 ‘더불어 사는 신협’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