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연말을 맞아 서울 서대문구 동방사회복지회에서 ‘끝전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끝전 성금은 금호석유화학 임직원 급여 중 1000원 단위 이하의 금액을 모아 기부하는 내용이다. 1991년 시작 이후 30년 넘게 꾸준히 이어지며 회사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총괄사장과 백종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성금 전달 이후 생필품으로 구성된 응원 박스를 제작하며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서울 본사를 비롯해 대전 중앙연구소, 울산, 여수 등 전국 7개 사업장 임직원이 동참했다. 임직원 모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총 1억5000만원이 모였다. 성금은 각 지역 복지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쓰인다.
박준경 총괄사장은 “끝전 성금은 금액의 크기보다도, 오랜 시간 동안 임직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며 이어왔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이번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끝전 성금 외에도 중증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보장구 기증,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지원, 한부모가족복지시설 환경 개선 봉사활동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