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지 및 위생용품 전문기업 깨끗한나라가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한 ‘종이자원(폐지) 상생 협력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8~19일 열린 이번 행사는 거상자원, 재향사업소 등 종이자원 및 재활용 분야 10개 협력업체가 참석했다. 깨끗한나라는 이들과 함께 종이자원 품질·수급 개선, 대체 원료 발굴을 통한 원가 절감, 종이자원 비축 확대에 따른 수익성 제고, 구매 협력 등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다.
깨끗한나라 측은 “이번 협력회를 계기로 협력사의 기술 역량 확대와 안정적 자원 수급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종이자원 공급망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원순환 경제 활성화와 환경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출범한 협력회는 정례 협의체로서 15년째 협력업체들과 견고한 소통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공급망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며 상생 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종이자원 산업 생태계 발전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상생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2022년부터 운영 중인 ‘4M 변경 승인 프로세스’를 통해 생산 인력(Man), 설비(Machine), 원재료(Material), 작업 방법(Method) 등 핵심 요소 변경 시 품질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으며, 정기 현장 점검, 법규 개정사항 교육, 기술 지원 등도 병행한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