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본사 인근 경기 성남시 수정구의 탄천습지생태원 일대에서 외래종 유해식물 제거 및 하천 주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종 제거 활동은 토종 식물의 서식지 회복을 돕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임직원,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성남시 본부 김명열 회장 등 임직원, 성남시자원봉사센터 한호상 부장 등 임직원이 동참한 이번 활동은 민간기업과 시민단체,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 환경보전을 위한 ESG를 실천한 사례다. 참가자들은 돼지풀, 가시박, 환삼덩굴 등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종 식물을 제거하고 하천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장현자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기업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선 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를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활동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백신 생산기지인 안동 L HOUSE 인근에서는 정기적으로 임직원들이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본사에서는 임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해양 정화 캠페인 비치코밍을 진행한다.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친환경 키트 만들기 활동을 지속 실행 중이다.
박종수 SK바이오사이언스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은 환경에 대한 책임 있는 실천에서 출발한다”며 “백신을 만드는 생명과학 기업으로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환경 중심의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