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문화예술명소 더 쉐드에서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뉴욕’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에서 미국의 인기 작가 ‘스티븐 해링턴’과 협업한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이번 전시에서 LG전자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TV를 통해 ‘꽃향기를 맡기 위해 멈춰보세요(Stop to Smell The Flowers)’를 포함한 스티븐 해링턴의 대표작들을 고화질로 체험할 수 있다.
입구 정면에는 초대형 크기의 97형 ‘올레드 에보(G5)’ 2대가 무선 전송 솔루션이 적용된 ‘올레드 에보(M5)’ 1대를 사이에 둔 채 나란히 전시된다. 이 제품들은 작가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강아지 ‘멜로’와 야자수 ‘룰루’의 모습을 생생하고 화려한 색감으로 보여준다. 특히, 양쪽의 올레드 TV와 중앙의 무선 올레드 TV에서 재생되는 영상의 화질에 차이가 없어 LG만의 진정한 무선 AV 전송 솔루션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LG전자는 전시장 오른편에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전시한다.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처음에 블랙 스크린 모드’로 동작해 올레드 본연의 압도적 화질로 다양한 꽃을 배경으로 한 ‘멜로’가 관람객에게 손을 흔드는 영상을 보여준다. 잠시 후 꽃들이 떨어지면서 ‘투명 모드’로 전환, 관람객은 마치 증강현실(AR) 같은 투명한 화면을 통해 멜로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도 있다.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2’도 전시된다. 스탠바이미2는 전용 스트랩을 이용해 벽에 걸리거나 원클릭 스탠드로 선반 위에 놓여 전시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실제 스탠바이미2 이용자들이 원하는 테마로 꾸민 달력, 시계 등으로 제품을 활용하는 모습에서 착안해 날짜, 시간 등을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이미지의 모션 아트로 소개한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83형 올레드 에보(G5)와 세로 형태로 전시한 97형 올레드 에보(G5)로도 스티븐 해링턴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