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등의 공매 정보에 관심이 있다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 중인 온라인 공매시스템(Online Bidding System) ‘온비드’를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
캠코는 60여년 간의 자산관리 노하우와 IT기술을 접목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공매포털을 운영 중이다.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는 ‘경제 한 모금’ 코너를 통해 온비드 활용을 위한 정보를 소개한다.
온비드는 세금체납 등으로 인한 압류재산의 공매뿐만 아니라,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유휴재산의 매각과 임대가 이뤄지는 공공자산처분시스템이다.
온비드에선 세금체납 등으로 인한 압류재산의 공매 외에도,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보유한 유휴재산의 매각과 임대가 이뤄진다. 공공부문의 자산 매각·임대 등 공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입찰·계약·등기 등의 관련 절차를 온라인으로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02년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올해로 도입 22년째를 맞았다.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 입장에선 온비드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자산을 매각·임대해 재정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 국민들은 공공기관 등의 다양한 물건을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매입·임차할 수 있다.
입찰참가는 온비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가능하다. 입찰은 ▲회원가입 및 공동인증서 등록 ▲물건 검색 ▲입찰서 제출 및 입찰보증금 납부 ▲결과 확인 순서로 진행된다.
입찰을 원하는 이들은 공매장 방문 없이도 인터넷으로 입찰서를 제출하고 보증금을 납부하면 된다. 인터넷입찰 참가 시 입찰보증금을 현금뿐 아니라 전자보증서로도 납부할 수도 있다. 온비드 인터넷 등기대행 연계 서비스를 통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등기를 신청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용자 주변이나 원하는 지역의 입찰 물건은 온비드나 스마트온비드 앱(APP)의 ‘지도검색’ 기능을 활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지도검색을 클릭하면 주변의 입찰 진행 중인 물건과 7일 이내에 입찰이 시작되는 물건이 검색된다. 또한, ‘전용관’ 메뉴에선 캠코 등 주요 이용기관이 처분하고 있는 물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승합차, SUV 등 자동차는 전용관 내 ‘온카랜드’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밖에 이용자 관심이 많은 아파트, 임야, 상가, 단독주택, 자동차 등은 메인화면에 용도별 바로가기 코너를 이용할 수 있다.
‘테마물건’도 눈여겨볼 만하다. 온비드 회원들의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관심물건 베스트20, 클릭랭킹 톱20, 관심지역 베스트20 메뉴를 통해 관심도가 높은 물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