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 '제26회 꿈씨음악회' 후원사로 참여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 26회 꿈씨음악회'에서 양승규 연주자가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일화

[세계파이낸스=유은정 기자]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가 장애 음악인들이 선사하는 최고 수준의 클래식 무대 '제 26회 꿈씨음악회'에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23일 전했다. 

 

자원봉사애원이 주최하고, 음악저널이 주관하는 꿈씨음악회는 장애 및 비장애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클래식 연주회로, 향후 이들이 전문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음악회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열렸다. 이날 연주자 가족을 비롯한 장애인 가족과 다문화가정, 각양 각층의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한국으로 유학 온 글로벌 장학생과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청소년 관객 600여 명이 참석해 감동의 순간을 함께 했다.

 

올해 음악회의 타이틀은 '사랑해, 지금의 당신이 어떤 모습이든'이다. 

 

이번 연주회에는 장애 음악인 4인과 장애 가족인 1인이 컴파스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치며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였다. 이들은 클라리넷, 비올라, 하프, 색소폰, 성악 등 그동안 갈고닦은 개인의 탄탄한 실력을 뽐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정창주 일화 대표이사는 "매년 꿈씨음악회를 후원하며 그 어떤 장애도 꿈을 가진 사람은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배운다"며 "그동안 음악회 준비를 위해 땀 흘리며 열심히 노력했을 꿈씨 연주자들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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