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 발표로 '용인천리 서희스타힐스' 수혜 전망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초대형 반도체 산업단지라는 개발호재는 주변 집값을 끌어올리는 강력한 호재다.

현재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예정지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곳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410만㎡ 부지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10년간 총 120조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다. SK하이닉스는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반도체 공장 4개 라인을 지을 예정으로 고용인원은 1만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이곳에 함께 입주하는 협력업체 상주인원까지 포함하면 모두 7만여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후보가 발표되면서 인근 이동면 천리에서 공급되고 있는 용인천리 테크노시티 서희스타힐스가 자연스럽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전체 지하 1층~지상 17·32층 8개동, 전용면적 49·59·84㎡ 885가구의 대단지로 전 가구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서희건설에 따르면 용인천리 테크노시티 서희스타힐스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가격이 주변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싼 데다 주변에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동탄2신도시와 가깝다는 이점이 있다.

광역 교통망 개발호재도 있다. 단지 인근에 제2경부고속도로 원삼 IC가 들어서며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동탄 IC와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모현, 원삼 IC가 확정돼 있어 서울까지 50분대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을 연결하는 국지도 84호선도 내년 12월 말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동탄2신도시까지는 직선 거리로 7km에 불과해 이 도로를 이용하면 5분 정도면 동탄신도시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지난해 개통된 신갈~대촌간 우회도로를 이용할 경우 신갈까지 10분대, 분당까지는 15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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