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빌리브 스카이', 최고경쟁률 443.7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

'빌리브 스카이' 투시도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 아파트의 가치는 높게 평가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자동차를 이용할 때와는 달리 교통체증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고 여러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역세권 주변은 다양한 기반시설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다.

실제로 역세권 단지는 시세 상승폭도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수도권 신분당선 성복역 앞에 위치한 경기 용인시 성복동 ‘푸른마을푸르지오’는 전용면적 118㎡ 평균 매매가가 1년새 20.35% 올랐다. 반면 역과 다소 떨어져 있는 ‘버들치마을 경남아너스빌 1차’의 전용면적 101㎡ 평균 매매가격은 동기간 3.33% 오른 것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단지는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 발달로 주거편의성이 우수한 편”이라며 “이에 역세권 여부가 집값을 좌우하는 최우선 요소로 꼽히면서 역세권 단지의 인기는 부동산시장 경기와는 상관없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신세계건설은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 바로 앞 초역세권 입지에 분양한 ‘빌리브 스카이’가 지난 24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443.7대 1을 기록하며 마감됐다고 25일 밝혔다.

신세계건설에 따르면 대구 달서구 감삼동 141-5번지 일대(구 알리앙스 부지)에 들어서는 빌리브 스카이는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단지가 들어서는 달서구 인근으로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내달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KTX, SRT 등 고속철도와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복합역사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성서IC, 중부내륙고속지선 등을 이용하기 용이해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단지는 대구 신흥주거지로 떠오른 서대구 권역과 죽전네거리에 형성된 상권이 만나는 입지에 위치해 각종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대구권에는 용산지구, 장기지구, 성당뉴타운 등 대규모 주거타운이 건설되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도 높다.

이 외에도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감삼초, 본리초, 죽전중, 서남중 등 다수의 학교도 도보거리에 있으며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을 비롯한 법조타운과 서대구산업단지, 성서산업단지 등도 인접해 풍부한 수요를 갖췄다.

신세계 센텀시티점, 스타필드 하남 등 국내 최초∙최대 랜드마크 건물을 시공해 온 신세계건설만의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 기존 아파트 대비 30cm 높은 2.6m 높이의 높은 천장고로 우수한 채광과 공간감을 자랑한다. 또 대구 최초로 미국 초고층 내진구조설계사(RGCE)의 컨설팅을 받아 진도 9.0(미국 기준)에도 견디는 내진설계를 적용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구축했다.

단지 내부에서 휴식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고품격 라운지부터 독립 샤워 공간, 노천 히노끼탕(여성전용) 등 아파트 부대시설과 차별화된 고품격 커뮤니티시설도 구성돼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빌리브 스카이 아파트는 지난 24일 실시한 1순위 청약 결과 343세대 모집에 총 4만6292건이 접수돼 평균 134.96대 1을 기록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월 1일, 정당계약은 2월 13~15일 3일간 실시된다. 오피스텔은 1순위 청약 결과 총 549건이 접수됐으며 31일 당첨자 발표를 한다. 계약은 오는 2월 1일 진행되며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빌리브 스카이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동구 신천동 299-4(대구 MBC네거리 문화웨딩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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