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재단, 중국 길림조성소프트웨어와 '후시앱' 라이센스 계약 체결

사진=W재단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재단법인 W재단의 후시앱 운영사 WGI코리아가 중국 길림조성소프트웨어 유한회사와 중국 내 ‘HOOXI앱’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W재단 이유리 대표와 길림조성소프트웨어 유한회사 찐 이 대표가 참석했다. 중국 길림조성유한공사는 중국 산둥성 라이우시와 협력하여 중국판 후시앱을 개발하고 2019년 중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중국판 후시앱 개발과 운영은 길림조성소프트웨어 유한회사가 담당하며 라이우시에 후시앱(HOOXI) 공익플랫폼을 확산시켜 시민의 환경보호의식을 증진시키며 환경보호 습관을 확산시키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길림조성소프트웨어 유한회사는 중국에서 탄소배출권시장 분석, 탄소자산관리 등 탄소배출권 관련 인재 양성을 주 업무로 하는 회사로서 W재단과 함께 중국 산둥성 라이우시 정부와 중국 탄소배출권 시장분석, 사업컨설팅, 사업 개발, 자산관리 및 중개거래 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라이우시 정부는 중국에서 HOOXI 사업 진행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12일 W재단에 공문을 전달한 바 있다. 라이우시 정부는 “시 개발위원회, 환경보호국 등 정부 유관부처에 이 사업을 등록하고, HOOXI 플랫폼과 정부측 관련 플랫폼 간 연결을 협조하며, HOOXI 자연보전사업 연구 및 개발을 함께 진행한다”며 “또 HOOXI 어플리케이션을 추진하고 다양한 협력과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의 친환경 인식개선을 추진하여 시 환경보전 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우시는 최근 제남시와 합쳐져 인구수 1천만 명이며 중국 상둥성은 인구가 1억 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성이다. 라이우시 정부는 중국 후시앱을 라이우시에서 시작하여 전 산둥성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W재단 이유리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특허 경쟁력 세계 1위인 중국에 후시앱이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후시앱은 세계적인 결제수단으로 성장할 암호화폐 W Green Pay(더블유 그린페이, WGP)를 통해 그들의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절약 활동을 보상하며 전세계인들이 지구 살리기에 동참하는 무브먼트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협력하여 세계 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 W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HOOXI 캠페인은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생태계 보전 프로젝트(숲 조성, 멸종위기 동물 보호, 산호복원 등), 극지방 보전, 대체 에너지 연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자체 사이트에서 지정하는 온실가스 측정 및 감축 자문 제공기관 25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W재단은 후시앱을 통한 WGP 사용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내 나가고 있다. 후시앱 내 HOOXI 몰에서 WGP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HOOXI 캠페인 국내외 협력사들을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WGP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오는 1월부터는 피지섬 생수 HOOXI 워터를 HOOXI 몰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여기에 스타벅스, 아마존, 아이튠즈,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등 다양한 국내 및 해외 온라인, 오프라인 몰에서도 사용 가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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