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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금융투자협회 |
예탁증권담보융자 금리도 신용거래융자와 별 차이가 없었으며, 대체로 연 6~8% 수준이었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7개 주요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금리(15일 이내 기준)는 회사별로 편차가 꽤 컸다.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4.4%의 신한금융투자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유일한 4%대 금리를 기록했으며 두번째로 낮은 NH투자증권 및 삼성증권(5.9%)과도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반면 제일 높은 메리츠종금증권은 7.5%에 달해 신한금융투자와의 격차는 3.1%포인트나 됐다. 한국투자증권(7.4%) 등 두 곳만 7% 이상의 금리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KB증권 관계자는 "실제 적용되는 KB증권의 신용거래융자 금리는 금투협 공시보다 더 세분화돼 있다"며 "1~7일은 4.3%, 8~15일은 6.5%"라고 말했다.
반면 16~30일 기준 금리는 증권사별 편차가 크게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가장 낮은 곳이 삼성증권 6.2%, 가장 높은 한국투자증권 및 메리츠종금증권이 7.9%로 격차는 1.7%포인트였다. 금리 7%대가 네 곳, 6%대는 세 곳으로 집계됐다.
한편 신용대출의 일종인 신용거래융자와 달리 예탁증권담보융자는 소비자의 유가증권을 담보로 잡아 대출해주는 상품인데도 신용거래융자와 금리차가 별로 없었다. 주요 증권사들의 예탁증권담보융자 금리는 기간이나 고객 등급에 따라 6~8% 수준에서 형성됐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단일법으로 예탁증권담보융자 금리를 산정해 기간에 상관없이 금리가 6%로 일정하게 적용됐다.
KB증권은 1~30일 6.5%, 31~60일 7.5%였다. 같은 조건에서 한국투자증권은 7.2% 및 7.7%를 기록했다.
주요 증권사 중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4개사는 기간에 따른 예탁증권담보융자 금리를 공시하지 않았으며 대신 고객 등급별로 공시했다.
NH투자증권의 예탁증권담보융자(QV계좌 기준) 금리는 탑클래스 6.4%, 골드 6.9%, 로얄 7.2%, 그린 7.6%, 블루 7.7%였다. 삼성증권은 500~2000만원 대출 시 S 및 A등급에 7%, B등급 7.2%, C 및 D등급 7.7%를 적용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플래티넘 7.7%, 프리미엄 7.8%, 골드 7.9%, 실버 8%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의 일반계좌 기준 3000만원 미만 대출 시 금리는 프리미어 7%, 에이스 7.3%, 일반 7.5%였다.
안재성 기자 seilen78@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