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보험으로 갈아타기 권유하는 부당모집 주의"

금융감독원이 기존 보험보다 더 나은 상품을 소개하며 신계약을 유도하는 부당 모집행위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 측은 신규 보험계약 영업을 위해 일부 설계사들이 보험계약자를 대상으로 기존 보험을 해지하고 자사 보험을 신규 가입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집계 기준 2012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금감원에 접수된 부당 승환계약 민원 건수는 425건이다.

주로 설계사가 보험상품을 재설계해준다고 접근해 기존 보험의 단점만 강조하거나 새로 출시된 보험의 보장내용이 더 좋다고 홍보하는 방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로운 보험으로 이동할 것을 권유받으면 '보험계약이동에 따른 비교안내 확인서'를 꼼꼼히 확인해야 불리한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남희 세계파이낸스 기자 nina1980@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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