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된 가운데 오는 27일 출시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로 금융권의 과당경쟁·쏠림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19일 이찬진 금감원장은 전날 제2차 소비자위험대응협의회 개최하고 금융소비자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원장은 “인공지능(AI) 고도화로 인한 급격한 금융시장 환경변화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감독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 플랫폼(ASAP) 사업 및 금융상품 광고 심의·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핀플루언서 탐지시스템 고도화 등을 업권별로 AI를 활용한 감독시스템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의 과도한 빚투(빚내서 투자) 및 레버리지 투자를 부추기는 행위나 일부 핀플루언서 등의 자본시장 교란행위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보험 법인보험대리점(GA)의 모집질서 문란행위와 내부통제 취약점을 개선하고, 고령자 및 치매노인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부당·불공정 행위 근절·금융 접근성 제고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