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빚투·레버리지 투자 과열 우려”

지난 15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감원
지난 15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감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된 가운데 오는 27일 출시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로 금융권의 과당경쟁·쏠림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19일 이찬진 금감원장은 전날 제2차 소비자위험대응협의회 개최하고 금융소비자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원장은 “인공지능(AI) 고도화로 인한 급격한 금융시장 환경변화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감독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 플랫폼(ASAP) 사업 및 금융상품 광고 심의·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핀플루언서 탐지시스템 고도화 등을 업권별로 AI를 활용한 감독시스템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의 과도한 빚투(빚내서 투자) 및 레버리지 투자를 부추기는 행위나 일부 핀플루언서 등의 자본시장 교란행위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보험 법인보험대리점(GA)의 모집질서 문란행위와 내부통제 취약점을 개선하고, 고령자 및 치매노인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부당·불공정 행위 근절·금융 접근성 제고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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