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울의 적임자”…민주당 경선 후보 5인, 본선행 티켓 향한 정책 전면전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 교통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 교통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대진표가 정원오 전 구청장, 박주민·전현희·김영배 의원, 김형남 전 사무국장의 ‘5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후보들이 본격적인 공약 발표에 나서면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당내 경쟁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먼저 정원오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시민주권 인공지능(AI) 혁신 ▲서울 AI 안전지도 공개·관리 ▲정비사업 매니저 제도 ▲실속형 민간 분양 아파트 공급 ▲30분 통근 도시 ▲문화수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정 예비후보는 오늘 오전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한 후 오후 유튜브를 통해 첫 번째 정책공약인 ‘30분 통근도시’를 발표한다. 서울 전역을 30분 안에 통근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고 집 근처에서도 일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를 확충한다는 것이 이번 구상의 핵심이다. 

 

박주민 예비후보는 ‘서울시민의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서확행’ 시리즈 공약을 내세웠다. ▲서울시 간부회의 생중계 ▲여성청소년 연간 10만원 생리용품 바우처 지급 ▲서울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도입 등 3개 공약을 내놨다. 이와 함께 앞서 박 예비후보는 송파, 마포, 금천, 서초 등지의 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 행보를 이어가기도 했다.

 

전현희 예비후보는 서울시 ‘교통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기본교통으로 누리는 교통안전망과 AI시대 곧 다가올 미래를 위한 첨단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7대 교통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 예비후보는 KS 패스를 통한 전국통합 이동권 실현 약속과 함께 철도 건설 및 도로 지하화 사업 재추진,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미래 모빌리티 도입 등을 내세웠다.

 

김영배 예비후보는 오세훈 시장이 폐지한 서울사회서비스원을 복원해 24시간 공백없는 돌봄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형 유연근무제 ▲서울 노동 사각지대 해소 ▲청년 재도전 수당을 노동공약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15일 국회에서 열리는 ‘뉴이재명을 논하다’ 토론회에 참석예정이다.

 

김형남 예비후보는 서울형 군 장병 상해보험 도입 공약을 제시했다. 또 일하는 시민의 출퇴근 교통비를 지방세 세액공제 형태 환급과 현행 버스준공영제를 완전 직영제로 전환하는 등 정책 설명에 나설 예정이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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