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에서 AA로’… 유한양행, 2년 연속 ‘MSCI ESG평가’ 등급 상승

-사회·지배구조 성과 및 정보 투명성 인정받아

 

유한양행이 글로벌 금융정보 기업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하는 ESG 평가에서 AA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BBB등급에서 지난해 A등급으로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승급을 달성한 것이다.

 

MSCI는 1999년부터 전 세계 약 8500개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ESG 핵심 이슈를 평가해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유한양행은 이번 평가에서 업종 평균 대비 낮은 이직률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확대 등을 통해 인재경영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교육기관과 협업을 통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기적인 성과 평가 및 피드백 프로세스, 직무별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아울러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강화, 컴플라이언스 위반 이슈의 부재, 의약품 품질관리 강화를 통해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전사적 노력의 결과로 글로벌 ESG평가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며 “2년 연속 상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서 2022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그 성과와 활동을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올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치하기도 했다. 또한 유한양행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에 2년 연속 편입됐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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