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변화, "가수 김다현 공식 팬카페 학대피해아동 위해 300만원 기부"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사단법인 좋은변화(이사장 홍민기)는 지난 10일 ‘미스트롯2’에 출연한 가수 김다현의 공식팬카페 ‘얼씨구다현’ 회원들이 학대피해아동 마음 치료를 위한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수 김다현은 소아암 환우를 위한 기부, 미혼모가정 기부, 저소득가정 장학금 기부 등 사회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공식 팬카페인 ‘얼씨구다현’ 회원들은 김다현의 졸업 축하와 평소 선한영향력을 보인 김다현을 본받아 사단법인 좋은변화를 통해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다현 공식 팬카페 회원들은 “의미 있는 기부를 하기 위해 여러 기부처를 고민하던 중 평소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사단법인 좋은변화를 통해 기부하게 됐다”며 “가수 김다현 또래의 아동 청소년들이 겪는 아픔을 이해하고, 상처 입은 마음이 치료되어 다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좋은변화는 위기가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가정해체, 방임, 학대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위기아동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학대피해로 가정과 분리돼 입소하는 ‘학대피해아동 쉼터’와 원가정 복귀를 못할 경우 입소하는 ‘그룹홈’ 내 아동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수혜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사단법인 좋은변화 관계자는 “전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정인이 사건’ 이후,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다양한 제도와 지원이 나오고 있지만, 연간 3만 건이 넘는 아동학대피해 판단 건수 대비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쉼터는 76곳에 불과하다”며 “이에 사단법인 좋은변화는 학대피해아동 쉼터의 열악한 현실을 인식하고,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마음 치료, 정서적 회복에 힘쓰고 있고 특히 최근에는 학대피해아동쉼터에 심리안정실을 설치하여 아동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한 검사와 놀이치료 기반으로 운영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다현 공식 팬클럽에서 전달 주신 기부금은 학대피해아동 쉼터 심리안정실 운영과 피해 아동의 특별한 여행을 통한 마음 치료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피해 아동이 스스로의 의지로 치료할 특별한 여행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소수인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피해 아동 중 외부활동 가능여부를 확인해 사회복지사 선생님과 동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다현을 비롯한 '미스트롯2' 톱4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대구, 부산 등에서 2022 전국투어 콘서트 '소리꽃'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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