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제35대 교우회(회장 김홍매, 이하 고경교우회)가 지난 2011년 이명박 정부 시절 제46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던 전 고려대 사학과 교수를 초청해 북한의 고구려 문화유산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고경교우회는 26일 오전 7시부터 고대교우회관 안암홀에서 225회 고경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날 아카데미는 최광식 고려대 명예교수가 연자로 나서 3차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 국면에 맞게 북한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최 교수는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국고대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제46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제5대 문화재청장,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또 학계에서도 한국사연구회 회장, 한국고대사연구회 회장, 한국역사민속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그의 저서로는 △우리 고대사의 성문을 열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한국 고대의 국가와 제사 △한류로드-전통과 현대의 창조적 융화 △실크로드와 한국문화 △삼국유사 역주본 1·2·3 △삼국유사의 신화이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