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강원 산불피해 가구에 기부금 5000만원과 구호물품 전달

 

[세계파이낸스=이정화 기자] 수협은 17일 강원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과 3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공식 모금처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와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이경일 고성군수에게 기부금 5000만원과 3000만원 상당의 통조림 1만5720개(524박스)를 전달했다.

수협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현재 이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참치·고등어·꽁치 통조림으로 구호물품을 구성했다. 전달된 기부금과 구호물품은 국가재난지역으로 선정된 속초·고성·강릉·동해·인제 등 5개 지역의 피해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힘들어하시는 이재민들에게 전국구호재해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강원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h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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