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벨톤보청기, "실이측정 장비 갖춘 센터서 보청기 구매해야"

6년 연속 최우수지사 선정 기념 무료 보청기 테스트 실시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꾸준한 난청인구의 증가로 보청기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보청기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많은 발전과 기능 향상이 일어났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보청기 착용자의 만족도가 높지 못한 경우가 많다.

6년 연속 전국 최우수지사로 선정된 벨톤보청기 일산지사 대표 한충수 원장은 “국내 보청기 판매자의 전문성이 여타 선진국들에 비해 많이 떨어지며 보청기 적합 시 필요한 장비가 제대로 구비되고 있지 않는 보청기센터가 대다수인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보청기 판매 자격에 제한이 없는 우리나라는 보청기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우는 청각학과나 청능사 같은 관련 자격증이 없어도 누구나 보청기를 판매할 수 있다. 또 관련 자격증인 청능사, 청각사 역시 아직 민간자격증이며, 청각학과를 전공하지 않고도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내용을 정확히 알기 어려운 소비자들은 무턱대고 보청기를 구입했다가 보청기 착용실패와 사후 관리 부족 등으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보청기를 찾는 난청인이라면 청각학과 전공자에게 상담 및 보청기 관리를 받아야 정확한 진단 및 제대로 된 보청기 구매가 가능함을 꼭 숙지해야 한다.

소리를 정확하게 조절하기 위해서는 귀 안에서 주파수별로 객관적인 측정이 가능한 실이측정(Rear Ear Measurement) 장비를 갖추고 있는 곳에서 보청기를 구매하는 게 좋다. 실이측정이란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개개인마다 다른 귓속 공간의 크기와 모양에 따른 소리증폭량을 고막 앞에서 측정해 보청기에 반영할 수 있는 장비다. 실이측정이 중요한 이유는 사람마다 귓속 모양이 다른 만큼 같은 청력의 사람이라도 실이측정을 통해 각자 다른 피팅값을 적용해 정확한 개인 맞춤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실이측정 지식을 갖추고 있는 곳이 많지 않기에 보청기 사용자가 실이측정을 통한 정확한 보청기 적합을 받기가 어렵다. 최근 들어 실이측정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장비를 갖추는 센터가 늘어나고는 있지만 200만~2000만원대까지 다양한 종류의 장비 중 구색용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저가형 장비를 구비하는 곳이 많다.

벨톤보청기 일산지사에 따르면 한충수 원장은 학사·석사 모두 청각학을 전공했으며 보유하고 있는 실이측정 AFF(Aurical Free Fit) 장비는 국내에 20여 대 밖에 없는 최고 성능의 전문 장비다. 맞춤형 보청기의 정확한 개인별 맞춤을 위한 3D스캔 시스템을 도입해 좀 더 편한 귓속형 보청기 제작이 가능하다.

일산지사 관계자는 “벨톤보청기 일산지사는 타 센터와의 차별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확한 보청기 상담 및 청능재활을 진행함으로써 난청인들의 성공적인 보청기 착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김포, 파주, 동두천 등 경기도 일대에서도 기존 보청기 구입을 실패했던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벨톤보청기 일산지사는 2018년 전국 최우수지사를 포함 6년 연속 최우수지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보건의료부문 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6년 연속 전국 최우수지사 달성 기념으로 무료 청력검사 및 상담과 보청기 테스트, 최저가격 인증제를 통해 난청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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