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영·소확행·유튜버·BTS…2018년 올해의 미디어 10대 키워드

 그래픽=권소화 기자
[세계파이낸스=유은정 기자] 올해 미디어 분야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무엇이었을까? '먹방'을 소재로 한 방송 콘텐츠들이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1인미디어, MCN, 유튜버 등 생활 속 취미나 관심사를 연계한 미디어 매체들이 다양하게 등장했다. 또 '소확행' '혼밥','혼영'으로 대변되는 개인중심 생활패턴이 유행하고 1인 1매체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 한 해이기도 하다.

매스컴 취업포털 미디어잡은 예비 언론방송인들의 행태분석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1인 미디어 ‘유튜브 크리에이터’ 활성화  △스마트미디어에 따라 변화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 구글 취업검색 '구글잡스' △ 예능의 국제콜라보 '프로듀스 48' △ 현재 시대상을 반영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 △ 스마트시대에 맞는 미디어 줄임말의 확산 △ 안팎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네이버' △ 언론인의 양심 아이콘 '손석희' JTBC 대표이사로 승진 △ SNS 커뮤니케이션으로 이어지는 '방탄소년단'의 행보 △ 플랫폼의 새로운 트렌드, AI 스피커를 '2018년 미디어 10대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미디어잡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꿈이자 젊은이들의 도전을 불러 일으키는 미디어 업계에서 뜨고 있는 직업 중에 하나인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미디어 업계에 큰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대도서관, 윰댕, 벤쯔, 씬님 등 핫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삶을 관찰하고 그들의 카메라 뒷모습을 파헤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랜선라이프를 통해서 1인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방송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들이 들어나면서 더 큰 인기를 얻게 됐다.

또 새롭게 떠오르는 디지털 시대에는 디지털 언어가 구성하는 메시지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 새로운 리터러시 개념이 요구된다. 트위터, 구글, 아이폰, 페이스북으로 대변되는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 따라 정보를 수집, 활용, 변형, 생산해야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한국에서 국민이 직접 만드는 아이돌이라는 컨셉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와 일본에서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 컨셉의 'AKB48' 시스템이 결합돼 만들어진 프로젝트 '프로듀스 48'은 방영 첫날 비드라마 부분에서 계속 1위를 차지하고 있던 '하트시그널2'를 꺾고 비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개봉 후 현재까지 누적관객수 117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국가부도의 날'은 우리에게 당면하고 해결해야 할 양극화, 고용 불안, 청년실업이란 말이 근원적으로 떠오르게 하고 있다.

2018년 유행했던 줄임말은 욜로족, 워라밸, 케렌시아, 소확행, 가심비, TMI 등이 있다. 대부분 직장이나 학교생활에 지쳐있는 20~3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줄임말들로 상황이나 감정을 설명할 때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방탄소년단의 공식 SNS를 통해서 팬들과 소통함으로 인해서 국내에서의 인기가 SNS을 통해 해외로까지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그 이외에도 BTS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캐릭터와 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굿즈 및 화장품 회사와 함께 콜라보레이션해 BTS 캐릭터 상품들까지 매출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40~50대가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 30~40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20~30대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의 주요 사용계층이라면 이제 10~20대는 AI스피커로 정보를 검색하고 쇼핑하는 세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잡 관계자는 "10대 키워드는 전반적으로 미디어, 연예, 정치,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들의 키워드들이 넓게 포함돼 있다"며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여러 분야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소통하고 정보를 습득하고 해석하고 활용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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