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아이티, 뇌 건강검진에 최신 AI기술 접목 인브레인 솔루션 출시

마이다스아이티 인브레인(Inbrain)에서 출력한 실제 보고서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ICT솔루션 전문기업 마이다스아이티(대표 이형우)가 건강검진에서 치매와 관련한 두뇌건강을 최신 인공지능(AI) 기술로 체크할 수 있는 인브레인(Inbrain)솔루션을 선보여 화제다.

대부분 치매는 머릿속에 단백질이 쌓여서 발생하는 알츠하이머 치매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게는 두뇌의 피부라고 할 수 있는 ‘대뇌피질’이 움츠러드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 위축현상을 가진 2000 명의 알츠하이머 치매환자의 뇌 MRI 와 정상인 3000명의 뇌 MRI 를 비교 학습한 컴퓨터가 인공지능 기술로 사람의 두뇌건강 상태를 알려준다.

검진센터에서 뇌 MRI 를 촬영하여 소프트웨어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보고서가 출력되어 5000명의 비교군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려주며, 대뇌피질의 움츠러든 정도를 숫자로 보여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돕게 된다.

마이다스아이티 이준호 팀장은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 2만 건 이상의 분석사례를 보유한 인브레인은 AI 머신러닝 기반으로 뇌 영상 정량분석을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소프트웨어로서 외산 소프트웨어는 보유하지 못한 한국인 뇌 MRI 데이터로 개발되어 신뢰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치매 명의로 알려진 삼성서울병원 뇌신경센터장 나덕렬 교수도 개발에 참여하여 소프트웨어의 신뢰성을 더했다. 인브레인은 검진뿐만 아니라, 신경과 외래진료에서 진단 보조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치매 ICT 솔루션 개발사 중 매출액 1위(2017년 12월 GAAP 기준)를 하고 있는 마이다스아이티는 2000년에 창립했다. 공학설계 소프트웨어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건설분야에서 세계 1위를 하고 있다. 공학에서부터 출발하여 단단하게 쌓아 올린 IT 기술을 바탕으로 치매 솔루션 분야에서도 여러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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