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가정진흥원, '다문화가족 청소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표창원 의원 참석…웹드라마 '조선에서 왓츠롱' 시사회 가져

표창원 의원. 사진=한국건강가정진흥원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김혜영)은 7일 오후 1시40분, 여의도 CGV에서 다문화가족 청소년의 성장 지원을 위한 간담회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전혜숙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표창원 국회의원,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고명석 해양경찰교육원장, 여성가족부 관계자와 함께 한 이번 행사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각 기관이 후원하여 제작한 다문화 인식 개선 웹드라마 ‘조선에서 왓츠롱’ 시사회에 앞서 진행됐다.

특히 2018년 하나금융나눔재단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이중언어 인재풀에 등재된 다문화가족 청소년 대상으로 장학생을 9명 선발했고, 그 중 김세현(원주의료고 1)군과 부모님, 황금령(영진전문대)양이 수여식에 참석했다.

김세현 군 아버지는 “아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 준 것으로도 좋은 일이지만 이번 장학금을 받게 된 계기로 이중언어를 통해 의료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직업을 갖기를 바라고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표창원 의원은 “급변하는 다문화 사회로의 변동 속에서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역동적인 사회 변화의 모습으로 모든 국민이 성숙한 다문화 수용성을 갖추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 의원은 이어 “현재 다문화가족 자녀가 학령기로 급격히 진입하고 있고 특히 중·고등학생도 전체 학생 중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청소년기는 발달단계 중에서도 자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다문화가족의 특징을 살려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한조 이사장은 “기업이 여성가족부 및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공공정책 서비스와 더불어 다문화가족지원을 위한 뜻깊은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고명석 해양경찰교육원장은 “다문화·비다문화 구분 없이 역량 있는 인재들이 모든 분야에 걸쳐 진로를 개척할 수 있어야 하고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기 진입도 늘어나는 만큼 이번 다문화인식개선 웹드라마 제작을 후원하게 되어 해양경찰청 입장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혜영 이사장은 “이번 ‘조선에서 왓츠롱’은 2030세대가 즐겨보는 웹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하여 미래 주역인 2030세대도 다문화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수 있는 사회구성원으로 인지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작품”이라며 “차별과 편견이 없는 건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국민 모두가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문화 인식개선 웹드라마 ‘조선에서 왓츠롱’은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에 등장하는 장영실이 다문화 가족이었던 것을 배경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장영실의 등용에 힘을 실어준 황희 정승이 대한민국으로 타임슬립하여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어가는 과정을 이야기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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