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주체 모두 순매도에 하락…2050선 하회

26일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모두 순매도를 기록함에 따라 전 거래일 대비 하락해 6거래일 동안 이어졌던 연속 상승을 멈추는 동시에 2050선을 지키는데도 실패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96포인트(0.34%) 하락한 2047.11을 기록했다.

이날 개인은 35억원, 외국인은 152억원, 기관은 118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의약품, 은행, 화학, 종이목재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 운송장비, 보험, 증권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를 기록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물론 한국전력, 현대차, 네이버,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삼성생명, 포스코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하락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올랐고 아모레퍼시픽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전 거래일 대비 1.83포인트(0.27%) 하락한 686.76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억원, 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장비, 종이목재 등은 올랐고 정보기기,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 인터넷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 카카오, 코미팜,  바이로메드, 휴젤, 파라다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하락 마감했고 CJ E&M, 메디톡스, 로엔, SK머티리얼즈는 올랐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