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라인업 확대에 따른 실적 증가 지속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와이지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1.36% 오른 5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와이지엔터는 본격적인 해외 활동의 초석을 다지는 한해를 보냈다"며 "2012년 매출액은 1000억원에서 1100억원, 영업이익률은 21~22%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 매출액 성장률은 30~40% 수준, 영업이익률은 2~3%p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률 상승의 원인은 로열티 수입의 증가이며, 2013년 하반기 매출액은 상반기 매출액보다 많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와이지엔터의 소속가수 싸이는 내년 2~3월경 미국 현지에서 음반 발매 후 공연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싸이의 월드투어 콘서트 기대도 가능하다.
또한 여름철 YG패밀리 투어 콘서트와 2NE1의 투어 콘서트가 있을 예정이고, 가을에는 빅뱅이 컴백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상반기내 신인 걸그룹의 데뷔가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와이지엔터는 라인업 확대 및 소속가수의 활발한 활동이 지속되며 실적 증가를 지속할 것"이라며 "연평균 30% 이상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의 상승, 라인업 확대로 리스크요인 축소 등을 감안하면 2013년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18.7배인 현재주가 수준에서는 하락보다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영은 세계파이낸스 기자 eun614@segye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