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이 마무리될 거란 기대감이 사그라지면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1900원대에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4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은 ℓ당 1931.84원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 10.56원 올랐다.
경유는 ℓ당 1923.11원으로 하루 사이에 10.35원 상승했다.
서울 지역의 휘발유값과 경유값은 각각 1967.43원, 1943.87원이었다.
국제 유가는 지난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에서 "향후 2~3주간 이란을 강력하게 타격하겠다"는 발언 후 상승 반전했다.
WIT, 브렌트유 6월 선물 가격이 배럴당 110달러 안팎까지 치솟은 점을 고려하면 전국 평균 휘발윳값이 조만간 ℓ당 2000원을 넘어설 거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