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단체, "에너지 위기극복 적극 동참…시차출퇴근·공정효율화 등"

경제 6단체 공동 입장문

차량 5부제를 시행 중인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경제계가 정부가 중동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에너지 수급 안정과 범국민적 절약 실천을 당부한 데 대해 깊이 공감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한다.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4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에너지 극복 의지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제 6단체는 "경제계는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와 효율적 사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임을 감안해 ▲시차출퇴근제를 포함한 유연근무와 출퇴근 시간 분산 등 교통수요 분산 노력 ▲제조공정효율화, 설비운영최적화 등 에너지 효율 제고 ▲점심시간 및 퇴근 후 사무공간 소등 등 불요불급한 전기 사용 최소화 ▲대중교통 이용 권장 및 자가용 이용 자제 등을 중심으로 민간 차원의 에너지 절약 실천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함께하는 실천이 중요한 만큼, 경제계는 앞으로도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과 위기 대응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정부는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을 줄이고자 공공부문 시차 출근제를 시행한다. 오는 8일부터 공공기관은 2부제, 공영주차장은 5부제도 실시한다.

 

이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일 '제3차 비상경제점검 회의'를 주재하면서 “비상한 상황일수록 그에 걸맞은 비상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전 부처에 “전쟁 영향이 예상되는 모든 품목을 선제적으로 식별, 목록화해 일별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 이상 징후들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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