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중동사태 대응… ‘초강도 에너지 절감 대책’ 시행

-자원안보 위기 상황 대비 자체 에너지 절감 방안 수립

울산 중구의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한국동서발전 제공
울산 중구의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한국동서발전 제공

 

중동사태발 에너지 안보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동서발전이 자체적인 ‘초강도 에너지 절감 강화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중동 정세 장기화로 원유·천연가스에 대한 자원 안보위기에 ‘관심’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규정 이상의 강력한 실행방안을 수립하고 실행에 나섰다.

 

먼저 정부 권고 온도인 18℃보다 1도 더 낮은 17℃로 사옥 난방 온도를 하향 조정하여 에너지 다이어트의 강도를 높였다.

 

또한 이미 시행 중인 조명 소등 및 PC 절전 소프트웨어 운영을 상시 점검 체계로 전환하고, 4층 이하 승강기 운행 금지 및 5층 이상 격층 운영을 통해 실효성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사내 복지시설 운영시간을 단축하고, 온수 온도를 제한하는 등 임직원 모두가 위기 극복에 자발적으로 동참한다.

 

아울러 동서발전은 이날부터 본사 사옥을 시작으로 전 사업소에 이와 같은 강화 방안을 확산시킬 예정이며, 23일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안보 위기 대응 교육을 실시해 절감 실천 의지를 전사로 확산할 방침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지금은 국가적 에너지 안보를 위해 기존의 에너지 절약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때”라며 “에너지 생산의 주역인 우리 임직원부터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하여 범국민적 절약 분위기 확산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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