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등 전국 5개 대도시에서 지난달 실시된 ‘제11회 보험계약관리역 자격시험’에서 총 94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응시자 10명 가운데 약 3명만이 관문을 통과했다.
보험연수원은 4일 이같은 내용의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주요 생명∙손해보험사를 비롯한 보험업계 종사자 등 289명이 응시했다. 합격률은 32.5%다.
보험계약관리역은 보험업계의 계약관리 및 고객서비스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자격제도다.
2020년 처음 도입한 이래 총 11회의 시험을 시행돼 현재까지 305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 자격제도를 통해 양성된 전문인력은 계약보전 업무, 계속보험료 입금, 계약내용 변경, 제지급금 산정 등 계약관리 실무능력을 갖추게 된다.
고객상담 시 민원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법적 근거를 기반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원대응 역량도 함양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계약관리 업무 표준화를 실현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보험산업의 신뢰도 제고와 보험소비자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험연수원은 전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