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만난다…AI 협력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만난다. 지난 3일 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5부 요인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5일 한국계 일본인인 손 마사요시(한국이름 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만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 회장을 접견하고 AI 및 반도체 분야 협력, 인프라 투자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 김정관 산업부 장관 등이 배석한다.

 

이 대통령은 손 회장을 만나 한국의 AI 3대 강국을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국내 AI 인프라 사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리 기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하기로 한 만큼 관련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점쳐진다.

 

소프트뱅크는 오라클, 오픈AI 등과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반도체 관련 기업 인수, 자체 전력 공급 체제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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