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간편하게”… 제약업계 건기식 트렌드 눈길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이 들어간 미에로화이바 데이톡 제품 이미지. 현대약품 제공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은 82.1%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제약업계에서는 맛과 편의성을 강화한 건기식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트렌드에 따라 음료, 분말, 액상 등 다양한 제형과 다양한 맛으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약품의 신제품 ‘미에로화이바 데이톡’이 대표적이다. 미에로화이바 브랜드 최초의 건기식이기도 한 이 제품은 100% 식물성 원료인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을 함유했다,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은 원료다. 미에로화이바 데이톡은 물이나 탄산수에 타먹거나 원액 그대로 섭취하면 된다. 새콤달콤한 맛에 무당 제품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입에서 시원하게 녹는 쿨멜팅 분말 제형의 ‘맛있는 레티놀C 멜팅’ 제품 이미지. CMG제약 제공

 

CMG제약의 이너뷰티 제품 ‘맛있는 레티놀C 멜팅’도 있다. 콜라겐 생성과 피부 재생을 촉진해 주름 개선, 피부 톤 케어, 탄력 유지 등에 도움을 주는 레티놀을 함유한 제품이다. 모링가잎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레티놀로, 1포당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43%에 해당하는 비타민A 1000㎍을 함유했다. 입에 넣자마자 시원하게 녹는 쿨멜팅 분말 제형이라 물 없이도 섭취하면 상큼한 레몬 맛을 느낄 수 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의 ‘보령 간엔포스M’은 식약처로부터 간 보호 및 간수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밀크씨슬추출물이 주성분이다. 액상형 1회분 스틱 형태로 개별 포장돼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 쉽게 섭취할 수 있다.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인 비타민B군 3종과 면역 및 세포 건강에 필요한 아연, 헛개나무, 엽산, 타우린 등을 담았다. 또한 설탕 대신 대체당인 스테비아를 사용해 칼로리와 혈당 부담을 낮췄다.

 

밀크씨슬추출물이 함유된 ‘보령 간엔포스M’ 제품 사진. 보령 제공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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