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복지재단, 신격호 롯데 다문화엄마학교에 1억원 후원

결혼 이주여성·다문화 가정 어머니들에 교육 기회 제공
올해까지 누적 4억3000만원 후원…졸업생 300여명 배출

조한봉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왼쪽)과 최병규 한마음교육봉사단 단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복지재단 제공

롯데복지재단(이사장 조한봉)은 지난 7일 서울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사옥에서 ‘2025년 신격호 롯데 다문화엄마학교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신격호 롯데 다문화엄마학교는 결혼 이주여성과 다문화 가정 어머니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자녀 교육 역량 강화를 돕는 사업이다. 2020년 시작 이후 3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서울, 인천, 김해, 김제, 창원 등 5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롯데복지재단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롯데 다문화엄마학교에 누적 4억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롯데 다문화엄마학교는 현재 국어, 수학, 과학, 실과, 사회, 역사, 도덕 등 초등학교 7개 과목과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다문화 어머니들의 사회적 관계형성과 정서적 지지기반 강화에 힘쓰고 있다.

 

서울 지역 롯데 다문화엄마학교의 20기 졸업식과 21기 입학식이 함께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조한봉 롯데복지재단 이사장과 최병규 사단법인 한마음교육봉사단 단장, 김성준 서울다문화엄마학교 교장 및 학생 30여명이 참석했다.

 

조한봉 이사장은 전달식에서 “다문화라는 이름으로 모인 우리는 서로 공감하며 다양성이 넘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책임이 있다”며 “이 곳에서의 모든 경험이 앞으로 여러분의 길 위에서 빛나는 별빛이 돼 비춰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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