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니 TV, 아미데이 기념해 ‘BTS 전용관’ 연다

지니 TV ‘방탄소년단 브랜드 팝업스토어’ 화면 이미지. KT 제공

KT는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BTS)의 주문형비디오(VOD)를 체험할 수 있는 ‘지니 TV 방탄소년단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지니 TV 브랜드 팝업스토어는 KT가 제휴한 여행, 가전, 패션, 뷰티 등의 상품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전용관이다.

 

KT는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아미(ARMY)’의 탄생일(7월 9일)을 기념해 이번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를 기획했으며 지니 TV에서 오는 23일까지 운영한다.

 

KT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만 판매하던 콘텐츠를 국내 인터넷TV(IPTV) 최초로 지니 TV 브랜드 팝업스토어에 선보였다. KT는 지니 TV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과거 콘서트 라이브 영상과 다큐멘터리, 영화 등 VOD 10여편을 큰 TV 화면으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지니 TV 대표 VOD 월정액인 ‘프라임슈퍼팩’ 가입자는 해당 영상들을 모두 추가 결제 없이 시청할 수 있다.

 

KT는 방탄소년단 브랜드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영상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방탄소년단 솔로 앨범을 증정한다. 지니 TV 선물하기∙조르기 기능으로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방탄소년단 다큐멘터리 포토북 2개(5명), 지니 TV 3000원 쿠폰(1400명)을 추첨해 증정한다.

 

KT는 지니 TV 첫 화면 좌측 상단에 ‘콜라보 배너’를 띄워 특별한 메시지도 노출한다. 본 배너는 KT가 처음 선보이는 기능으로 안드로이드 TV 운영체제(OS)가 탑재된 셋톱박스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보일 예정이다.

 

KT는 TV 전용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 지난해 12월부터 투썸플레이스, 트립비토즈, 갤럭시 S24, 삼성 AI TV, 이니스프리, 배스킨라빈스 등과 제휴해 매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왔다. 팝업스토어를 개시한 이래로 총 130만 가구가 방문했으며 기존 참여 제휴사가 재계약을 할 만큼 제휴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KT는 약 950만 고객을 보유한 국내 최대 유료 방송 사업자로서 지니 TV가 가진 미디어 영향력을 기반으로 KT 고객과 제휴 브랜드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KT그룹 미디어 계열사들과 함께 음악, 도서,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다양한 브랜드들과 마케팅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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