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과 금융의 만남”…GS25, 하나은행과 ‘달달하나’ 캠페인 전개

GS25와 하나은행이 ‘달달하나 캠페인’으로 선보이는 팝업스토어 도어투성수 전경. GS리테일 제공

GS25와 하나은행이 상품과 이벤트를 아우르는 이종업계 협업 모델을 만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하나은행과 손잡고 ‘달달하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달달하나 캠페인은 하나은행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출시한 달달하나 통장과 연계한 행사다. GS25는 협업 상품 출시를 비롯해 팝업스토어 운영, 경품 증정 등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선보인다.

 

최근 은행들은 2030세대와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2030세대가 즐겨 찾는 유통 채널인 편의점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GS25는 이종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하나은행은 편의점을 통해 달달하나 통장을 널리 알리는 등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어 양사가 힘을 합치게 됐다.

 

이번에 GS25가 내놓는 달달하나 협업 상품은 ▲달달하나 애플체리바 ▲달달하나 마카롱 ▲달달하나 영화관팝콘 3종이다. 달달하나 통장의 로고와 하나은행의 ‘별돌이’, ‘별송이’ 캐릭터를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했으며 달달함이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상품 카테고리인 아이스크림, 디저트, 스낵에 접목했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GS25의 ‘도어투성수’ 매장에서는 오는 14일까지 달달하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하나은행에서 운영 중인 ‘달달 팩토리’와 연계된 팝업스토어로 협업 상품과 포토존 운영, 인생네컷 촬영, 키링 DIY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리동네GS’ 앱에서는 내달 말까지 달달하나 협업 상품 구매 시 경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이벤트가 열린다. 달달하나 통장의 주요 고객이 직장인인 만큼 파리 여행 항공권부터 LG스탠바이미GO, 비치타월 등 직장인들의 여름휴가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경품이 마련됐다.

 

박준형 GS리테일 마케팅팀장은 “더 재미있는 상품과 콘텐츠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하나은행 외에도 다양한 이종 산업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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