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인슈어런스, 대면 영업 2년여 만에 설계사 1500명 돌파

토스인슈어런스 제공

 

비바리퍼블리카의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 토스인슈어런스는 소속 설계사 1500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2022년 2월, 두 명의 설계사로 대면 영업을 시작한 이래 불과 2년여 만에 750배 성장한 셈이다. 

 

토스인슈어런스는 독립형 GA로서 인수합병(M&A)없이 자력으로 최초 설계사 500명을 보유하는 데 13개월이 걸렸다. 이후 500명 순증에 7개월, 추가로 500명이 늘기까지 불과 4개월이 소요되는 등 우상향의 기울기도 가팔라지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의 원인으로는 무료 고객 매칭, 투명한 수수료, IT 기술을 통한 영업지원, 고객과 장기적 관계유지가 가능한 환경 등이 꼽힌다. 

 

특히 설계사가 만든 계약에 대해 보험사가 지급하는 원천 수수료를 공개한다는 점이 설계사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입소문을 타고 있다. 

 

토스인슈어런스가 자체적인 IT 기술을 활용해 구축한 ‘상품 내비게이터’는 설계사들의 만족도가 높을 뿐 아니라 업계의 꾸준한 관심도 받고 있다. 상담 고객의 성별, 연령 및 원하는 보장 등을 입력하면 48개 원수사에서 판매 중인 상품 중 최적의 3개 보험을 추천해 준다. 

 

한편, 토스인슈어런스는 “GA 효율성의 지표로 인식되는 설계사 1인당 생산성(월납초회보험료/설계사수) 측면에서 3월 말 기준 85만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이는 “설계사 1만명 이상을 보유한 초대형 GA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어깨를 겨눈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토스인슈어런스의 13회차 유지율은 생명보험 88.0%, 손해보험 88.9%로 설계사 수 기준 GA 업계 상위 3개사 평균(생보 87.9%, 손보 88.2%)을 뛰어넘으며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2월 대면 전환 이후 현재까지 금융감독원에 제기된 고객 민원은 0건으로 우수한 계약 건전성 또한 유지하고 있다.

 

이는 회사의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법인보험대리점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토스인슈어런스의 매출액은 약 432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101억원) 대비 4배 이상 대폭 늘렸다. 

 

더욱이 올해 1분기에만 매출액 233억원을 올려 지난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이미 넘어섰다. 

 

조병익 토스인슈어런스 대표는 “우리는 설계사 중심 문화를 바탕으로 ‘설계사로서 성공하는 데 대체 불가능한 최고의 파트너’를 지향한다”면서 “경쟁보다 공동의 성공을 추구하는 조직문화가 공고해질수록 설계사와 보험사는 물론 보험소비자의 편익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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