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딥러닝㈜, 특허청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선정

사진=한국딥러닝㈜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한국딥러닝㈜가 특허청으로부터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 직원이 직무수행 중 발명한 기술에 대해 정당하게 보상하는 기업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 연구 개발을 촉진하고 다양한 지원 제도로 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국딥러닝은 2019년 기업 설립 이래 특허권 등 지식재산권 출원 및 창출을 위해 내부 인력을 강화하고, 조직원의 적극적인 기술 연구 장려와 개인의 전문성 강화를 독려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장의 동향을 발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글로벌 IT 팀과 협업하며 지식재산권 출원 및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한국딥러닝은 2년 동안 특허권(신분 인증 방법 및 시스템), 상표권(이미지인식 기반 무인출입시스템 ‘잠시만요’) 등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특허 출원 5건, 특허 등록 1건, 특허 이전 1건, 상표 등록 3건 등 총 10건의 지식재산권 창출을 준비 중이다.

 

이 중 주요 지식재산권으로는 △딥러닝 기반 초고속 문자 인식 기술 △실시간 영상에서의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을 통한 다중탐지 및 이상 예측 모니터링 분석 기술 △딥러닝 기반 공공데이터 및 가상 데이터 모델링을 통한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이 있다.

 

한국딥러닝 김지현 대표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스타트업이 온전한 힘으로 특허권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직무발명인증제도를 통해 조직원이 신규 기술을 개발하고 지식재산권으로 등록하려는 능동적인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며 “한국 인공지능 미래의 새 축을 이루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유효한 기술로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딥러닝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문자 인식, 이미지 분석, 영상 판독 패턴처리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우체국 우정사업본부 초고속 물류 OCR 시스템 구축, 김포공항 생체인식 출입국 시스템, 질병관리본부 피폭기록 전자화시스템 등의 솔루션을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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