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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세계일보DB |
19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자사 고객에게 보낸 안내 메일에서 "8월 1일부터 인천공항에 입점한 스타벅스 전 매장에서 일부 제휴 혜택을 제외한 모든 프로모션, 이벤트 및 할인 혜택이 불가하다"며 "고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 내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다음 달부터 사이렌오더 등의 각종 혜택을 이용할 수 없다. 사이렌오더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주문을 하지 않고 스타벅스 앱을 통해 주문하고 매장에 받으러 가는 시스템으로, 스타벅스 고객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서비스 중 하나다.
또한 증정품을 교환하거나 e프리퀀시를 적립하는 등의 스타벅스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없다. 스타벅스가 발행하는 종이 쿠폰, 영수증 쿠폰, e-쿠폰도 사용할 수 없으며 스타벅스 카드의 Free extra 혜택 적용도 안 된다.
이 밖에도 임직원이나 개인 컵 할인(에코별 적립 가능), 브런치·이브닝 페어링 할인 등도 받을 수 없다.
단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를 하고 스타벅스 리워드 별 적립은 가능하다. 스타벅스 자체 이벤트나 혜택 이용은 어렵지만 스타벅스에서 가능한 제류 결제수단은 앞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기프티콘, 스타벅스 e-Gift item 등의 모바일 상품권은 이용 가능하며 위쳇페이, 알리페이, 통신사 등 제휴사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인천공항 내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제공하는 서비스가 바뀐 것은 입점 관련 재계약 조건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인천공항에 입점한 카페, 음식점 등에서는 다른 외부 매장에서 적용되는 할인이나 이벤트 등이 제외됐다"며 "이번에 인천공항 입점과 관련한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인천공항 내 입점한 다른 브랜드 매장과의 형평성을 고려하면서 혜택 등이 변경됐다"고 말했다.
viayou@segye.com
